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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디가 첨보는 거라서..
by 젓가락한쌍 at 07/08 당신 머야! by 투윤ベㅑ랑 at 07/03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오려.. by 연어 at 02/12 어.. 왠일????????????????? .. by 지족마님 at 02/11 저도 간만에 들렀는데 .. by 잰짱 at 04/22 간만에 들렀는데.. 안.. by hans at 04/22 To 연어님 : 하하하~ 설.. by 젓가락한쌍 at 04/22 아는 선배라서가 아니라 .. by 네비 at 04/22 끙~ 어딜가시던지.. ^.. by fr33style at 04/22 실은 나두 다른데서 끌.. by 이상한나라의유키농 at 04/21 Lin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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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포즈를 하고,
그 끝이 코미디 영화처럼 너무나 허무하게 끝날 때의 기분이, 이런 기분 일지는 몰랐다. 나의 처지를 내 스스로 남들이 보기에 지나치리 만큼 잘 알고 있었고, 그래서 결혼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나와는 상관 없는, 나에겐 저기 소말리아의 기아 문제 같은, 그런 딴 세상 얘기인 줄 알았는데, 무슨 해피엔딩 영화처럼, 꿈꾸는 순정만화처럼, 정말 가진 것 하나 없어도 평생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오기하나만 가지고, 그 어떤 장애물도 상관 없이 그냥 앞만 보고 가고 싶은 그런 사람이었는데... 생애 최초의 프로포즈는, 그렇게 끝나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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